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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길로 출퇴근하는 시대 오나... 드론 택시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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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kg의 쌀 포대를 싣고 한강 위 50m 상공을 약 7분간 비행
2035년에 40km(인천공항-여의도)를 2만원 수준 비용으로 이용 기대

 

드론 택시가 서울 항공을 날았다.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lectric Vertical Take-Off & Landing, eVTOL) 기체개발 추세에 따라 오는 2023 ~ 2025년경엔 미국, 유럽 등지에서 드론 택시 상용서비스가 도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항공안전기술원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에서 K-드론시스템을 활용한 드론배송, 택시 등 도심항공교통 기술 현황에 대한 실증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내년에는 신규 재정사업을 통해 상용서비스 도입을 위한 실증확대를 추진, 2022년부터는 UAM용 관제시스템으로 추가 R&D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도심지 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전기동력 비행체를 활용하여 도시권역(30~50km) 교통수요를 정체 없이 수용 가능한 차세대 3차원 교통서비스다. 대도시권 지상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하늘 길 출퇴근을 가능케 할 차세대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는 전기동력(친환경)과 분산추진(저소음·안전) 및 수직이착륙(도심공간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舊 여의도광장, 現 여의도공원)이 위치한 여의도에서 비행했다는 데 의미를 더했다.

 

 

비행실증에 투입되는 기체는 중국 이항사의 2인승급 기체(EH216)로 대당 3억원 정도다. 드론 택시용 기체는 16개의 프로펠러를 가지고 있으며, 적재중량 220kg, 최대속력은 130km/h이다. 이번 시현에선 실제 사람 대신 80kg의 쌀 포대를 싣고 한강 위 50m 상공을 약 7분간 비행했다. 서울시는 미국 업체 기체가 시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결함이 발견돼 제외했으며, 국내 업체에선 아직 개발에 성공한 곳이 없어 중국산 드론 택시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국내 개발이 성공하면 이를 우선적으로 사용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UAM 도심 거점 마련(2025~2029년)과 노선 확대(2025~2030년)등을 통해 2035년까지 자율비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드론 택시가 상용화되면 자동차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공항까지(약 40km)를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상용화 초기 단계에 드론 택시 요금은 40km(인천공항-여의도) 기준 11만원 수준으로, 5만원 정도의 모범택시 요금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자율비행이 예상되는 2035년엔 2만원 수준으로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국토부, 서울시)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다니엘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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