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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대장동 특혜 행정조사' 민주당 전원 반대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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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야당 총사퇴 결의서까지 냈는데 부결 유감"
시의회 여당 "검찰과 경찰 수사 진행 중... 조사 불필요"

 

성남시의회 야당이 추진한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성남시의회는 12일 의원 34명이 전원 참석한 본희의에서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심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9명 전원 반대로 부결처리됐다. 안건 발의에 참여한 국민의힘 13명, 민생당 1명, 깨어있는시민연대당 1명 등 야당 의원 15명은 찬성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간의 제267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이 이루어졌으며 안건심사 결과 안건 41건이 가결됐다.

 

그중 '제2 대장동 논란'을 빚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추진 안건은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2조7천207억원을 투입해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천350㎡의 시가화 예정용지에 전시, 회의, 관광 등 마이스(MICE)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장동 개발사업과 같이 공영개발방식으로 진행하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 민간사업자가 50%-1주의 지분율로 참여한다.

 

윤창근 의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은 폐회사를 통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다른 법인 출자 및 추진계획안이 어렵게 통과되었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기부채납 외에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추가환수 할 수 있는 장치 마련하는 등 대장동 개발 논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의원은 "야당 의원이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총사퇴하겠다는 결의서까지 내고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했다"며 "다수당인 민주당이 부결 처리해 심히 유감이다. 감사원 감사 청구와 함께 시민합동조사단 구성도 검토하겠다"면서 대규모 장외 투쟁 전개를 예고했다.

 

여당 의원들은 "검찰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성남시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행정사무조사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 공동 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지사를 두고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이재명 지사와 대장동이 연루돼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본선에 올라가면 진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전했다.

 

 

(사진= 성남시의회)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다니엘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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