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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의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턴투워드부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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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11시 유엔참전용사 추모 1분간 묵념
국내 발굴 영국군 무명용사 안장식도

 

 

11월 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에서 영국군 무명용사 유해 안장식과 유엔전몰장병 추모식이 거행됐다.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참전용사를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시작한 국제추모 행사다. 지난해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의 제정에 따라 11월 11일을 법정기념일인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부산을 향하여(턴투워드 부산, Turn Toward Busan)'이라는 표어로 진행됐다.

'부산을 향하여'는 6,25전쟁에서 희생한 11개국 2311명의 유엔전몰장병이 안치돼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22개국 유엔참전국이 11월 11일 1분간 함께 묵념한다는 의미로, 지난 2007년 첫 행사부터 사용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 폴 라캐머러 유엔군사령관, 황기철 보훈처장을 비롯해 22개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여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초청으로 8일부터 13일까지 방한하는 7개국 40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도 함께 했다.

 


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국군 무명용사 유해 안장식과 유엔전몰장병 추모식으로 나눠 거행됐으며, 안장식은 영국군 묘역에서 추도사와 유해봉송을 시작으로 영국 국기헌정,하관,허토,헌화,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허토는 지난 70년 동안 영국군 3구의 유해가 묻혀있던 경기도 파주 일대의 흙이 사용됐다.

이어 11시 정각에 맞춰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고, 1분 간의 묵념과 함께 유엔전몰장병들의 희생과 공헌을 최고의 예우로 기린다는 의미에서 조포 21발을 발사됐다.

 


김 총리와 유엔참전국 대표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은 유엔전몰장병 추모명비가 투영된 원형 수반 위에서 수상 헌화를 진행했다. 원형 수반에는 유엔전몰장병 추모명비에 새겨진 전사자와 실종자 4만 896명의 넋을 기리고, 추모와 간절한 기다림의 의미를 담아 특별 제작한 '달맞이꽃' 4만 896송이를 띄웠다.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가진 달맞이꽃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모든 전몰장병에 대한 국민의 간절한 기다림을 표현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헌화 후에는 유엔군을 대표해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의 헌정 인사말을 전했고 국제추모 행사를 최초로 제안한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가 전우에게 바치는 시 '소중한 청춘의 나날' 낭독했다.

또 유엔묘지에 안장된 캐나다 참전용사 패트릭 윌리엄 오코너가 전사 전날인 1951년 5월 30일에 남긴 시 '코리아'에 한국 유명 음악감독 김문정이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성악가 길병민이 불러 헌정공연을 펼쳤다.

 

 


김 총리의 추모사를 비롯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대한민국 정부의 영국군 유해 발굴 노력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도 영상으로 전했고, 부산 출신의 아이돌 가수 조유리 씨가 영상 속의 유엔참전용사 후손들과 함께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이매진(Imagine)'을 부르는 추모공연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이 하늘을 수놓았다.

 

 


보훈처는 "올해는 대한민국의 유엔가입 30주년과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으로 뜻깊은 해"라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이번 영국군 무명용사 안장식과 추모식이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세계평화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더워드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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