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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종의 국제정치이야기] 뜨거운 우정으로 이어진 두 사람은 결국 자유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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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White Nights>(1985)는 러시아에서 서방세계로 망명한 무용수의 이야기인데 이 영화가 특별한 점은 바로 주인공 역으로 나오는 미하일 바리시니코프(Mikhail Baryshnikov) 때문이다. 그는 소련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대표적인 무용수이다. "20세기를 뒤흔든 발레리노!"

 

 

백야는 위도 약 48도 이상의 고위도 지방에서 한여름에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긴 백야가 계속되는 시베리아 상공을 미국의 한 여객기가 비행하고 있다. 탑승객 중에는 세계적인 발레리노 니콜라이(Nikolai (Kolya) Rodchenko: Mikhail Baryshnikov 분)가 탔다. 그런데 뜻밖의 기체 고장으로 비행기가 불시착하는 바람에 사태는 급변한다.

 

의식에서 깨어난 니콜라이의 앞에는 소련 KGB의 차이코 대령(Colonel Chaiko: Jerzy Skolimowski 분)이 있었다. 차이코가 그에게 던진 한 마디, "고향에 잘 돌아왔네!"

 

 

니콜라이는 월남전에 항의하여 근무지에서 탈영한 탭 댄서 레이몬드(Raymond Greenwood: Gregory Hines 분)와 그의 소련인 부인 다리야(Darya Greenwood: Isabella Rossellini 분) 부부의 집에 맡겨진다. 뜨거운 우정으로 이어진 니콜라이와 레이몬드는 결국 자유를 찾는다.

 

영화가 끝날 때 흘러나오는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의 "Say You, Say Me"를 듣고 깜짝 놀라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이 노래 덕분에 <백야>는 제58회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이홍종 정치학 박사/부경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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