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치권력을 추구하는가? 권력욕이 강한 사람은 극심한 두려움과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니버(Karl Paul Reinhold Niebuhr)는 많은 이가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정치권력을 추구한다고 봤다. 설령 권력을 얻으려는 이유가 두려움이 아니더라도, 일단 권력을 얻고 나면 거의 언제나 두려움이 따라온다. 권력을 쥔 사람은 자신이 경쟁자의 과녁이자 질시의 대상임을 안다. 『내가 만든 신』, 팀 켈러 (『Counterfeit Gods』, Timothy Keller) 더워드뉴스 THE WORD NEWS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오 시장은 20일 오전 시청에서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임 시장 재직시절 있었던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현직 서울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사건 발생 즉시 제대로 된 즉각적인 대처는 물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서울시의 대처는 매우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또 "설상가상으로 전임시장의 장례를 서울시 기관장으로 치르고, 서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를 보면서, 피해자는 또 하나의 엄청난 위력 앞에서 절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미 저는 피해자를 만나서 업무복귀 문제를 상의하였고 원활하게 추진 중에 있다"며 "하지만 여기서 머물지 않고 사건 당시 인사문제․장례식 문제 등과 관련하여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던 인사의 인사명령 조치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오 시장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성비위 사건 재발 방지 대책도 내놓았다. 오 시장은 "아직도 우리 서울시 청사 내에서 성희롱 피해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는 그간 성비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전보 발령 등 땜질식 처방에 머물렀기 때
71년전 대한민국에 참혹한 전쟁이 발발했다. 6.25는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까지 3년 1개월간 지속된 전쟁이다.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추구하는 김일성이 중국 마오쩌둥, 소련 스탈린의 지지를 얻고 기습적으로 남침하여 발발한 동족상잔의 가슴 아픈 전쟁이다. 대한민국에서 민간인과 군인을 합쳐 총 189만 8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미국과 영국 등 자유를 지키기 위해 파병된 UN참전국에서 총 15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쟁이다. 같은 민족인 북한에서는 총 332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한민국 전국에는 2021년 3월 현재 7만 4천여명의 참전용사들이 생존해 계신다.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신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가보훈처에서 나오는 참전 명예수당 명목의 지원금은 월 34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매월 지급되는 인당 175만원의 20% 수준이며, 그마저도 참전용사 본인 사망 시 배우자에게 지원금을 받을 권리가 승계되지 않는 실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올해 기준 이등병 월급이 40만원이 넘고, 병장 월급은 60만원이 넘는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대가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더워드뉴스 편집부)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이스라엘이 추가접종에 필요한 백신 재고를 내년 분량까지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총리실 등은 19일(현지시간) "2022년에 수백만 개의 백신을 구입하기로 화이자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조만간 우리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충분한 백신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액은 10억 세켈(약 3천400억원)∼15억 세켈(약 5천100억원) 수준이라고 전해졌다. 나아가 모더나와도 추가물량 공급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은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다시 한번 세계를 이끌 것"이라며 "더 이상 폐쇄는 없을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작년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약 900만 인구 가운데 53%에 상당하는 497만명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다. 이스라엘은 2월 초부터 3차 봉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으며 5단계에 걸친 봉쇄 완화를 거쳐 마침내 지난 18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이로써 많은 시민들이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마스크 없이 거리를 누볐다. 이번 조치는 실외에서만 적용되며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
구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본부'를 검색하면 평양으로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현재 구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본부"를 검색하면 김일성광장 옆 조선노동당 본부와 인민대학습당 사이에 더불어민주당 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해당 '더불어민주당 본부'의 구글지도 세부 설명에 따르면 웹사이트는 "theminjoo.kr"로 되어 있으며 이를 클릭 시 더불어민주당의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본부'의 설명사진에는 김일성 초상화가 걸려 있고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만세!'라는 간판이 세워져 있는 건물이 나와 있다. 그러나 실제 해당 건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누군가 더불어민주당의 친북적인 정책을 풍자하기 위해 구글지도에 '더불어민주당 본부'를 입력하고 주소에 "북한 평양 직할시 평양"을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구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만 입력하는 경우 여의도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와 특별시당 등이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다. 구글지도 리뷰에는 별점이 5점과 1점으로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으며, 리뷰에는 "통일되면 가 볼 수 있겠노?", "뭐 놀랍지도 않네요", "소름끼치네", "그간 해 온 대북
서울대에 '철 지난 막시즘과 주체사상의 숙주가 된 민중해방의 불꽃 서울대총학생회의 종말'을 주장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새학생회'를 만들자는 바람이 불고 있다. 트루스포럼은 16일 성명을 내고 "서울대총학생회의 공식적인 이름은 '민중해방의 불꽃' 서울대 총학생회다. 이는 민주화를 빙자해 막스레닌주의와 주체사상에 기반을 둔 80년대 운동권의 역사를 반영하는 이름"이라면서 서울대 새학생회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민중해방의 불꽃' 서울대총학생회는 지극히 편향된 견해를 가진 일부 학생들 그리고 그들과 연결된 운동권 선배조직에 사실상 장악되어 있다"며 "최근에는 비운동권 선본이라는 조직도 민주당, 정의당 등 기성 정치 세력과 협력하면서 80년대 운동권 조직과 긴밀하게 연결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 대다수 학생들은 이러한 학생회를 부담스러워하고 총학생회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와 같은 상황을 무시하고 '민중해방의 불꽃' 서울대총학생회가 서울대 학생들의 총의를 대변하는 것처럼 대우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회칙 제3조 제1항은 '본회의 회원은 본교 학사과정 재적 중인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신생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성공적인 첫 정기운항을 마쳤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12월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Air Operator's Certificate)을 발급받았으며, 오늘 15일 청주-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국내 노선과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에 이르는 동북 아시아로 국제선 노선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제주 노선으로 청주 출발 오전 7시30분, 낮 12시, 오후 7시, 제주출발 오전 10시5분, 오후 2시5분, 오후 9시 하루 세 차례 정기편을 왕복 운항한다.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의 취항은 2008년 티웨이항공(구 한성항공)의 운항 중단 이후 12년 만이다. 에어로케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기종인 에어버스 A320ceo 세 대를 리스하여 운항한다. 에어버스 A320은 180석 규모로 칼라일 에비에이션으로부터 리스하였으며 모두 이코노미 클래스로 운영된다. 또한 에어로케이는 에어버스와 클라우드 기반 항공 데이터 플랫폼인 '스카이와이즈 코어(Skywise Core)'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 중 스카이와이즈 코어를 도입하는 첫번째 사례로서 항공기 운영 중
박선영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언론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박 이사장은 그의 SNS에서 2년 전 북한이 핵실험을 해 온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 거주했던 일반인 탈북자에게서 치사량 수준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보도되었던 점을 지적했다. 당시 통일부에서는 풍계리 인근 출신의 탈북민 10명을 대상으로 방사능 피폭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이 중 5명에게서 염색체 이상 판단 기준인 250mSv(밀리시버트)가 나왔으며, 한 여성에게서는 '발암 확률 급증'에 해당하는 1386mSv가 나온 바 있다. 박 이사장은 "(북한의) 그 방사능 덩어리인 물은 도대체 어디로 다 갔을까? 북한이 제대로 처리했을까? 동해로 다 흘러들어 갔을 터. 그러나 우리 정부는 지금껏 입도 뻥끗 안 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북한 일대에 퍼진 오염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조사하고 왜 북한 핵시설 근처에서 장애아가 많이 태어나는지에 대해서도 밝혀보자고 제안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3만 명의 탈북자로부터 상당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북한의 핵실험 오염수들이 서해와 동해로 어떻게 흘러갔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의 후쿠시마 원
"감옥의 문은 밖에서 열어야 한다" 북한-홀로코스트 사진전시회가 개최된다. 북한홀로코스트기념관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NKGN, 신협성회, 원뉴맨패밀리가 후원하는 이번 사진전은 경복궁역 인근에 위치한 카페 자연의길에서 24일까지 열린다. 북한홀로코스트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며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자유와 인권마저 박탈당한 북한 주민들이 유대인 홀로코스트보다 더 한 북한 수용소에서 어떤 참상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림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네 번을 탈북하여 남한에 정착한 지현아 작가는 축사를 하며 "유대인과 북한 주민은 모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난을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 보면 차이점이 있다. 유대인의 홀로코스트에는 그나마 사진이라는 증거가 있지만 북한은 사진조차 없고 탈북자들의 증언으로 그린 그림 밖에 없다. 탈북자들의 수많은 증언에도 불구하고 검토해 봐야 한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현 정부는 목숨을 걸고 넘어온 탈북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감옥의 문은 밖에서 열어야 한다'는 네덜란드 시인의 말을 인용하며 "북한 수용소에 갇혀 있는 동포들의 해방을 위해 바로 우리가 노력해야